그리스의 북부 테살로니키시 공무원들이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비난한 독일 관리의 발언을 문제 삼아 15일(현지시간)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소동을 벌였다.
발단은 독일의 한스 요아힘 푸흐텔 노동부 차관이 "독일에서는 1천명의 공무원이 할 일을 그리스에서는 3천명이 한다"고 그리스 기자들에게 말한데서 비롯됐다.
공무원들이 가세한 시위대는 테살로니키 시와 독일 자매 도시간 회의장에 무단으로 들어와 테살로니키 주재 독일 영사에게 커피를 끼얹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메가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재정 긴축 때문에 인력 감축 대상을 정해야 하는 당일에 알려진 이 발언은 예민해진 테살로니키시 공무원의 감정을 자극해 시위가 빚어졌다고 언론은 풀이했다.
푸흐텔 차관은 "공무원 인력을 3천명에서 1천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뜻이 아니었다"며 발언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독일 공무원들, 그리스에서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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