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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시대 개막…한국경제에 기회이자 도전

중국 시진핑 시대 개막…한국경제에 기회이자 도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이끄는 중국 새 지도부의 출범은 한국 경제에 긍정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위기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새 지도부가 내수 중심의 정책과 중서부 등 낙후지역 개발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국으로선 새로운 중국 진출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진핑 체제에선 성장과 내수를 균등하게 유지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으로 지방정부의 부채가 늘어난 상황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가장 유력한 새 지도부의 내수정책은 `민생개선'을 크게 강조한 것에 미뤄 서민을 위한 세제개혁이 점쳐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장체제 강화 등 저소득층 지원과 함께 개인 면세점 상향조정, 부가가치세 개혁 등을 통해 전반적 감세 정책으로 빈부격차를 줄이면서 소비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진핑 체제로 전환되면서 중서부 지역개발 가속화와 `7대 전략적 신흥산업' 투자확대도 예측된다.

중국 내수시장 확대는 한국 기업에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가 되는 동시에 경쟁 격화란 측면도 크다.

중국의 신성장산업 투자 확대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내년에는 성장률이 8%대 달성이 기대돼 중국의 경제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수출에서는 단기적으로 중국경제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수출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내수중심 성장전략에 맞춰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기존 중간재 수출 위주의 대중 수출패턴을 소비재 수출품목 확대 등 다변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전지역에 걸친 경기활성화 정책을 2015년까지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계획된 투자전략에 맞는 지역별 차별화 진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에 대응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바마 2기 행정부와 시진핑 체제는 갈등과 협력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상마찰이 발생하면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통상압력 강화는 중국의 저가수출 공세가 상대적으로 약화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중국을 통한 가공수출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접 파급영향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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