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학교 버스, 관광 버스까지 가짜 석유를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대학 주차장, 소형 유조차가 지나갑니다.
학교 버스 옆에 차를 대더니 주유원이 주유기를 꺼내듭니다.
단속반이 들이 닥치자 주유원은 버스에 꽂힌 주유기를 황급히 뽑아 봅니다.
이 기름은 경유가 아닌 등유였습니다.
지난달엔 학원 버스가 길거리에서 등유를 넣다 적발됐습니다.
관광 버스도 경유와 등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를 주유해오다 단속에 걸렸습니다.
등유가 경유보다 리터당 400원 가까이 싸기 때문에 버스용이 아닌 등유를 넣는 겁니다.
가짜 석유를 판매한 업소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는 12곳으로 급증했습니다.
[강승철/석유관리원 이사장 : 주유소가 아닌 곳에서 주유를 하는 건 비정상적인 제품을 주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짜 석유를 사용하면 엔진에 마모가 생겨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설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석유관리원은 길거리 주유는 그 자체로 불법인데 짧은 시간에 주유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