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비만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질환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도비만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수술 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어릴 때부터 맘고생이 심했던 20대 여성입니다.
진단결과, 체질량 지수가 무려 40에 달하는 고도비만 환자입니다.
[김 모 씨/27세 : 고등학교 2학년 때 건강검진을 했는데 그때 고혈압판정을 받았어요. 그때 몸무게가 100kg이 넘었거든요. 정말 살 빠진다는 얘기만 나오면 뭐든지 다 했어요.]
비만이란 체내에 표준량 이상의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로, 체질량 지수가 30이상이면 고도비만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고도비만 환자가 최근 1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유전, 또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호르몬 이상이 원인인데요.
그러나 고도비만 환자는 대부분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요요현상이나 심리적 압박감, 또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이주호/이대의대 목동병원 비만수술센터 교수 : 우리가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질환 중 대표적인 거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또 각종 유방암, 대장암 같은 각종 암, 또 수면 무호흡증, 각종 골관절계 이상 등 우리 몸 속 어디 한 군데 미치지 않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고도비만을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1차적인 목표는 꾸준한 체중감량과 유지입니다.
그런데 음식섭취를 제한하는 위소매절제술과 식욕을 억제해 음식의 흡수까지 막아주는 위우회술이 체중조절에 실패하는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 우리가 기대되는 감소효과는 과체중의 50%에서 80% 정도라고 기대를 하고 있어요. 당뇨병 고혈압 또 콜레스테롤증, 고지혈증, 심장질환, 또 수면 무호흡증, 관절염 뭐 이런 대부분의 동반질환이 80% 이상에서 호전이 됩니다.]
1년 전, 고도비만 수술을 받은 20대 남성입니다.
수술 전 몸무게 148kg에서 현재는 80kg으로 68kg이나 줄었습니다.
[서영욱/22세 : 수술받기 전에는 밖에 나가서 남들 만나는 것도 되게 힘들었고 이제 뭐 당뇨나 혈압같은 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뭐 땀이야 안 나니까 편하게 살고 있고 덕분에 여자 친구가 생겨서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매일 45분 가량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5일 정도 꾸준히 해야 더 큰 체중감량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나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방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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