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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게 더 따뜻하게' 불황에 내복 판매 불티

<앵커>

겨울이 빨리 오다보니 내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요즘 내복은 기능이나 디자인이 겉옷 못지 않아 보입니다.

송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하로 떨어진 출근길, 잔뜩 웅크린 채 종종걸음입니다.

서둘러 내복을 챙겨 입은 직장인들.

[박상민/직장인 : 전혀 불편한 것이 없고 오히려 남들은 밖에서 춥다 하지만 저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열 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내복을 입었을 경우 열 방출이 3도 정도 적었습니다.

[이정석/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 : 3도 정도 외부로 방출하는 열을 차단을 하고요. 그 위에 겉옷을 입게 되면 그만큼 열을 계속 차단해 보온성은 그만큼 더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는 내복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번 달 대형마트의 내복 매출은 지난해보다 40%나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내복들이 나와 입어도 옷맵시가 살아납니다.

[이재언/서울 목동 : 봄까지 입어야 하니까 두꺼운 것은 힘들더라고요, 불편해요 얇은거 입어야 좋더라고요.]

땀에 닿으면 온도가 높아지는 발열 기능 내복도 인기입니다.

실제 발열 소재 섬유에 물을 뿌린 후 온도를 측정했더니 순식간에 온도가 1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김찬호/발열섬유 제조업체 부장 : (발열 소재 섬유가) 20% 정도 들어가 있으면 일반 면제품 대비 약 2도 정도 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발열 효과는 개인의 땀 배출량이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격과 용도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원식, VJ: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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