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기점에서 위험하게 끼어드는 운전자, 교차로에서 기어코 꼬리무는 차량, 사고 위험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 CCTV로 단속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경인 고속도로와 목동길이 갈라지는 분기점.
고속도로행 상위 세 개 차로가 꽉 막혀 있자, 갓길을 타고 달려온 차량들이 끼어듭니다.
['끼어들기' 택시기사 : 손님들이 바쁘고 피치 못해서 (끼어들기를) 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사고 위험까지 높지만, 도로에는 경고 표지 하나 없습니다.
[정대상/운전자 : 아니 뒤따라 오는데 끼어드니까 깜짝깜짝 놀라고, 사고날 위험이….]
서울 강남의 한 교차로,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앞차 꼬리를 물고 온 차들이 교차로에 갇혔습니다.
맞은 편 차들은 곡예를 하듯 피해갑니다.
[교차로 꼬리물기 운전자 : 파란불이었는데 갑자기 바뀌니까 (교차로에) 들어왔다가 못 나간 거죠.]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는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갓길 운전을 3대 얌체운전으로 규정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CCTV를 통한 무인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명선/국토해양부 과장 :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국가 중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급 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운전자의 안전 의식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 강화위는 도로교통시설 확충을 위해 2016년까지 9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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