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안철수 후보 진영이 오늘(13일)부터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새정치 공동선언문은 의견차로 작성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진영의 단일화 협상팀이 오늘 오전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했습니다.
두 후보 협상팀은 아름다운 단일화를 다짐하면서도 협상 대상인 단일화 방식을 놓고서는 입장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문 후보측 팀장인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이 참여하고 지지하는 단일화가 이뤄져야한다며 국민 경선 방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반면 안 후보측 팀장인 조광희 비서실장은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를 강조하며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 방식에 무게를 뒀습니다.
두 후보 측은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매일 비공개로 만나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당과 정치 혁신 방안과 국민연대의 방향을 담기로 한 새정치 공동선언문 작성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정수 축소 문제 등에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로 예정했던 선언문 발표는 모레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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