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의 한 초등학교가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위장전입까지 해가며 학생들이 몰려들기 때문인데요, 교육청에서는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자입니다.
<기자>
익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급의 학생 수는 38명, 법정 정원보다 7명이나 많습니다.
전체 37급 가운데 법정정원을 넘는 학급이 24학급입니다.
9학급은 정원보다 7명이나 많기 때문에 교사들은 수업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기조/학교장: 학생들 지도하기에 생활지도나 학습 지도 등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학교에서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 정책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선행이 됐으면…]
부근에서 택지개발이 이뤄져 올 들어 100여 명의 학생이 전학을 오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중에는 부근의 학교를 놔두고 이 학교로 몰려온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 1학기 여름방학 조금 전에 왔어요. (그때 전학 온 건가요?) 네. (학생처럼 전학 온 친구들이 많아요?) 제가 알기로는 몇 명 있어요.]
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이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학교를 선호하기 때문에 위장전입이 끊이질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세 곳이 준공을 하기 때문에 위장전입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곽석철/익산교육청 행정지원과 : 지속적인 계도기간을 거쳐서 내년 4월 이후에도 위장전입이 해소 안 되면 신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학교에선 일단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서 음악실 등을 일반학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지만, 근본적인 해법이 못되기 때문에 콩나무 교실 문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 "새 초등교 가자"…'콩나물 교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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