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여야 대선후보들이 내놓은 정치쇄신안의 실천을 위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 '정치쇄신실천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당 대선기구인 정치쇄신특위의 안대희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중요한 쇄신안은 모두 입법사항으로 세 후보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나머지 다른 후보와 합의가 선행될 때 진정한 쇄신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에 따르면 이 기구는 여야가 추천하는 전직 국회의장이나 전직 정치개혁특위 위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정치쇄신실천협의기구는 세 후보의 쇄신안 가운데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부분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 뒤 그 결과로 도출되는 쇄신안에 대해 세 후보로부터 다짐과 약속을 받는 역할을 합니다.
또 조정이 가능한 쇄신안은 각 후보 캠프에 조정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안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선거 후 유야무야되는 쇄신안보다 실천가능한 안을 만들기 위해 구성을 제안하는 것이며, 기구 구성을 위한 실무급 회담도 양측에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시기는 이달 중으로 빨리 해야 검증과 약속을 받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아울러 상설특검이 다룰 사건에 판사와 검사의 비리도 추가한다고 밝혔고, 검찰의 중립성ㆍ독립성 보장 등 개혁 차원에서 검사의 인사나 징계 관련 쇄신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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