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가 명승 36호로 지정된 현재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일대를 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추사의 문집 완당전집에서 발견한 "백성정을 예전에 사들였다"는 내용과 관련 시 작품을 분석했더니, 추사가 터만 남은 백석정 일대 부지를 사들여 별장을 새로 지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백사실 계곡으로 알려진 백석동천은 자연경관이 잘 남아있고 전통조경 양식의 연못, 정자터 등의 보존상태가 좋아 지난 2008년 사적에서 명승으로 변경 지정됐습니다.
지금까지 백석동천은 서울시가 발간한 동명연혁고에 실린 1830년대 중건됐다는 대목이 유일했을 뿐, 그 이전 자료가 없어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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