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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야권 후보에 '박근혜 이기는 후보' 뽑혀야"

송호창 "야권 후보에 '박근혜 이기는 후보' 뽑혀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12일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제대로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CBS와 YTN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정권교체 열망은 높지만 새누리당과 박 후보는 실망스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지지층은 아주 견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도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 국민의 의사가 잘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이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박 후보에 대한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치러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본선 경쟁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본부장은 "여론조사뿐 아니라 많은 국민의 말씀을 들어봐도 안 후보가 유력하고 강력한,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에는 이론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가 법정선거비용(약 560억원)의 절반만 쓰자며 제안한 `반값 선거운동'에 대해 "경제가 어렵고 국민이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은 인터넷,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방송매체를 통한 선거홍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유세차량, 인원 동원 등 직접 현장에 나가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요소를 조금만 줄이면 절반만 쓰고도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법정선거비용에 대해서도 "과거의 선거운동 방법, 즉 온라인이나 인터넷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던 시절에 책정된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송 본부장은 문-안 후보 측이 추진 중인 `새정치 공동선언'에 대해 정치ㆍ정당개혁과 국민연대 등이 담긴 일종의 `마그나 카르타(대헌장)로 넓은 범위에서의 합의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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