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전날 `반값 선거비용' 제안에 대해 "새정치 공동선언을 매듭짓고, 새로운 정치개혁 과제로 별도로 합의해 나가는 방향으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반값 선거비용을 실현할 수 있으면 참 바람직하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기존 법정선거비용의 80%가 유세를 포함한 홍보비용"이라고 지적한 뒤, "홍보비용을 줄이는 유일한 길은 후보간 TV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와 단일화가 돼 공동선대위를 꾸린다면 함께 선거비용을 줄일 수 있는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거비용을 다시 점검하고 얼마나 줄일 여지가 있는지 검토해 안 후보측과 대화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유불리를 계산하지 말고 통 크게 국민을 보고 나가면 좋을 성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음식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건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라며 "네거티브나 안 후보와 지지자를 자극할 수 있는 공격도 일절 하지 말고 그쪽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제안도 최대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반값선거비용, 별도 협의해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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