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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가계부채 해결"…文·安, 종합 정책 발표

<앵커>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정책 대결도 뜨겁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가계부채 대책을 내 놨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제시했던 정책들을 종합해 발표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시한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은 18조 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어 서민들의 빚 부담을 더는 데 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기금으로 연채 채권을 사들여 서민들이 빚을 장기로 상환할 수 있도록 채무를 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하우스 푸어, 렌트 푸어 대책과 더불어 가계부채 대책을 꼭 실천해서 국민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또 연 20%가 넘는 고금리로 제2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경우엔 한 사람당 1000만 원까지 이자율이 낮은 은행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공약 등 5개 분야 정책을 종합해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검토 중인 대규모 토건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따져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한정된 국가 재정을 4대강과 같은 토건사업보다 사람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오후엔 노숙자 등을 상대로 무료 배식 봉사 활동도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등을 추가해 정책 공약집을 내놓았습니다.

법정 선거비용 560억 원의 절반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며 다른 후보들의 동참을 제안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반값 선거운동 기피하면서 대학교 반값 등록금 약속하면 그것이야말로 거짓말 선거이고, 낡은 정치 아니겠습니까?]

안 후보는 부산을 찾아가 시민들과 즉석 만남을 갖고 영남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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