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개표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플로리다주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CNN 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이 개표가 사실상 완료된 플로리다주에서 50%의 득표율로 49.1%의 롬니 후보를 눌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29명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최종 선거인단 수에서 332명 대 206명으로 앞섰습니다.
또 전국 득표수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51%인 6천1백71만 표를 얻어 5천8백51만 표를 얻은 롬니 후보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조기투표 시간 연장을 위한 긴급 소송과 투표 용지 인식 스캐너 고장 등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또 2만명의 부재자 투표 개표 작업 등이 늦어지면서 선거일이 나흘이나 지나서야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두 후보의 격차가 주 정부의 규정에 따라 자동 재검표를 해야 하는 0.5%포인트는 넘긴데다 이미 당선자가 확정된 상태여서 지난 2000년과 같은 혼선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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