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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사냥용 엽총 장전하다 오발…1명 사망

<앵커>

한밤중 사냥에 나선 40대 남자가 엽총을 점검하다가 실수로 총을 발사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9일)밤 11시 20분쯤.

전남 해남에서 야간 사냥에 나선 49살 김모 씨가 화물차 안에서 실탄을 장전하다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38살 송 모 씨가 목 부분에 실탄을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불법 사냥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냥개를 축사에 감춘 뒤 갑자기 엽총이 자동 발사됐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가 사용한 엽총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총기류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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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가 기둥째 뽑혀 도로를 향해 맥없이 꺾였습니다.

충돌한 레미콘 트럭 앞부분은 움푹 파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울산 중구 서동삼거리에서 제동장치가 고장 난 레미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은 전신주에 이어 정차 중인 승용차와 교통신호기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주변 200여 가구와 대형 마트의 전기 공급이 30여 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도민(KBC)·안재영(UBC),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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