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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 청와대 경호처 압수수색 검토

김윤옥 여사 측근 출국금지

<앵커>

내곡동 사저 특검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측근을 출국금지 했습니다. 청와대 경호처 압수수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이 출국금지한 설 모 씨는 10년 넘게 김윤옥 여사를 수행해온 측근으로, 현재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계좌추적을 통해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와 설 씨 사이에 돈이 오간 내역을 확인했고 여러 차례 소환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또 청와대 경호처 일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포함한 강제수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미 강제수사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고 청와대와 집행이 가능한 시기와 방식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가 지금까지 특검은 물론 검찰로부터도 강제수사를 받은 전례는 없습니다.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특검이 요청한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특검의 경호처 강제수사 여부도 이와 맞물려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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