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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동기들 차타고 가다 '쾅'…끔찍한 사고 왜?

3명 사망, 2명 중상…경찰, 사고 원인 조사 중

<앵커>

군대 동기인 20대 5명이 탄 승용차가 지하차도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3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CJB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뒤집힌 채 지하차도 난간에 위태롭게 걸쳐있습니다.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지하차도 난간 역시 사고 충격에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5미터 아래 지하 도로는 콘크리트와 승용차 파편이 떨어지면서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유압장비까지 동원하고서야, 하나 둘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현장 출동 119구조대원 : 처음에는 두 분만 보이다가, 꺼내면서 보니까 네 명이 나오더라고요. 한 명은 (지하차도 아래로) 추락해서 떨어지고요.]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새벽 2시 50분쯤.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승용차가 여기있는 지하 차도 콘크리트 난간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 차량에는 20대 남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2살 성 모 씨 등이 3명이 숨지고, 2명은 머리와 팔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는 곳이 청주와 대구, 대전 등인 이들은 군대 동기 사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벽을 받고서 난간 있잖아요. 지하도 난간. 그걸 들이 받고…그것도 많이 망가졌잖아요.
(차량이) 빨리 달린 것으로 보여요.]

경찰은 탑승자 등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성준·김근혁(C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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