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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거액수수 의혹 검찰 간부 피의자로 소환 통보

특임검사 첫 출근날 통보…경찰 "수사 의지 피력"

경찰, 거액수수 의혹 검찰 간부 피의자로 소환 통보
경찰이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측근과 대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부장급 검찰 간부 A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소환에 응하라는 통지서를 A검사의 자택으로 서면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소환 기일은 16일까지다.

경찰은 A검사에게 차명계좌를 관리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를 중심으로 조씨의 측근과 유진그룹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경위, 이 자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A검사는 이에 대해 '알았다'고 답했으나 소환에 응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검사에 대한 경찰의 소환 통보는 검찰이 이 사건을 특임검사에게 맡겨 수사하겠다며 지명한 김수창(50·사법연수원 19기) 특임검사(법무연수원 연구위원)가 서울서부지검에 꾸려진 수사팀 사무실로 첫 출근한 날 이뤄졌다.

경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특임검사라는 카드로 직접 수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경찰이 A검사에게 소환 통보함으로써 경찰의 수사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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