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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대통령 권한 남용 방지' 합의

<앵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새정치 공동선언'에 대통령 권한 남용 방지 방안을 담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10일)은 야권 단일화를 위한 3차 실무협상이 열립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안철수 후보 진영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해 국무총리의 장관 인사제청권과 해임건의권 보장을 새 정치 공동선언에 명기하기로 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폐지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 의원 연금 폐지에도 합의했습니다.

국민 연대의 방식과 범위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문 후보 측은 진보정의당과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범연합기구 구성을 제안했지만, 안 후보 측은 정략적으로 비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후보 진영은 오늘 오전에 3번째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지층 확산을 위한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광주를 돌며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는 지방에 살아서 불행한 사회를, 지방에 살아서 행복한 사회로 바꾸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비정규직 문제는 차기 정부가 반드시 풀어야 할 중요한 국정 과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문 후보는 오늘 어린이 보육교사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안 후보는 공개일정 없이 내일로 예정된 정책 발표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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