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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 후 첫 연설…"가진 자들 더 내자"

<앵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이 첫 공개연설을 했습니다. 핵심은 부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의 초대를 받은 중산층과 서민들 앞에서 선거 이후 처음으로 공개 연설을 했습니다.

5분 동안의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문제, 특히 재정절벽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대선과정에서 거듭 강조해왔던 것처럼 부유층의 세금을 늘리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유한 미국인들에게 세금을 더 내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재정절벽이란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가계와 기업의 세금을 늘리고 정부의 지출을 갑자기 축소하면서 경기추락에 직면하게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야당인 공화당은 오늘도 부유층 증세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타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존 베이너/미국 하원의장 : 세금을 늘리는 것은 일자리를 만드는 우리의 능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에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 그리고 기업인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재정 절벽을 피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음 주 백악관 회동이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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