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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윤옥 여사 측근 출금…수사 연장 요청

<앵커>

청와대에 수사기간 연장을 공식 요청한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팀이 김윤옥 여사의 오랜 측근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이 측근이 이시형 씨와 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특검팀은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오랜 측근인 설 모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김 여사의 운전과 일정 등을 수행해온 설 씨는 현재 청와대 제2부속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시형 씨와 설 씨 사이에 돈이 오간 계좌 내역을 확인했고, 수차례 소환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수사기간 마감을 닷새 앞둔 어제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청와대에 보냈습니다.

특검팀은 시형 씨가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 받은 6억 원의 출처와 돈을 받았다는 5월 24일 시형 씨 행적에 대한 추가 수사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수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대통령의 승인이 날 경우 이번 달 29일까지 보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수사기간 연장 신청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며 "해외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귀국한 이후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건네준 이상은 다스 회장의 부인 박 모 씨에게 어제(9일)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불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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