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 단일화에 앞서 새정치 공동선언을 협의하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진영이 오늘 저녁 정치 개혁과 정당 개혁 방식에 합의하고 두번째 실무협상을 마쳤습니다.
양측은 협상 뒤 발표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막고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국무총리의 인사제청권과 장관 해임 건의권을 헌법대로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권한 남용과 부당한 정치적 개입을 막기 위해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양측은 "국회의 정부 견제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 의결로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윤리특위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시민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한 뒤 의원 연금은 폐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국민 연대 방식에 대해선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두 진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3차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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