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 재선 오바마 아시아행에 '민감'

중국, 재선 오바마 아시아행에 '민감'
중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후 첫 해외순방지로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택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9일 백악관이 밝힌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계획을 보도하면서 일본 등 해외 매체들의 분석을 인용, 중국의 영향력 축소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또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아시아 복귀 전략을 가속화하고 이 지역에서 중국의 위상 확대를 억제하려는 복합적 목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미국의 아시아 복귀 전략은 중국 포위 전략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과거 미얀마 군사정권의 후견국을 자처하며 깊숙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미얀마가 서방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하면서 과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캄보디아 역시 동남아시아 국가중 비교적 중국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캄보디아를 끌어들이기 위해 경제원조를 제공하고 고위층 방문을 강화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미국이 대선 직후 아시아로 향하는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 개최중인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새로 출범할 중국 새 지도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