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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와대에 수사 기간 연장 공식 요청

청와대, 이 대통령 귀국 뒤 승인여부 결정

<앵커>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오늘(9일) 수사 기간 연장을 청와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한 뒤에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오늘 오후 수사 기간 연장 신청서를 청와대에 보냈습니다.

이석수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대통령의 승인이 날 경우 이번 달 29일까지 보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의 연장 신청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며 "해외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모레 귀국한 이후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와대에서는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건네준 이상은 다스 회장의 부인 박 모 씨에게 오늘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당일 시형 씨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선 박 씨에 대한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했지만, 박 씨는 출석 대신 진술서를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사저 부지매입 실무에 관여한 청와대 경호처 직원 3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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