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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남 주택가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반발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9일)은 하남지역의 열병합 발전소 건설 문제입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하남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주택가 근처로 들어서려는 대규모 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막기위해 섭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내용 보시죠.

늦가을 비를 맞으며 하남 풍산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LH공사에 항의하기 위해서 입니다.

[박윤종/열병합 발전소건설 반대 주민대표 : 온실가스 배출하는 화력발전소 결사반대! 결사반대! 결사반대!]

하남 미사지구와 함께 건립되는 열병합 발전소는 기존 아파트 밀집지역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학교도 네 곳이나 있습니다.

[김해숙/하남시 풍산동 : 공기 나쁜데 하남에 누가와서 살겠습니까. 아무도 안 올 겁니다.]

주민들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열병합 발전소를 원래 계획했던 도심 외곽으로 옮기라는 겁니다.

발전소는 당초 미사지구 부지 가운데 한강에 가깝고 도심에서 먼 곳에 계획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설명없이 LH 공사가 주택가 가까운 곳으로 부지를 옮겼다가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교범/하남시장 : 주민 동의도 없이 LH가 그렇게 정한 거 아닙니까. 원안대로 당초대로 가야하고 그게 안된다면 주민과 협의해서 제 3의 장소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LH공사 측은 부지변경은 어렵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흥남/LH공사 하남직할사업단 개발사업부장 : (미사지구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이 10만 명인데, 그들 입장에서는 발전소가 기존에 있는 자리에 있는 줄 알고 분양을 받았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겁니까?]

LH공사 측은 발전소의 규모를 줄이고 친환경으로 짓겠다는 절충안을 내놨지만 주민들은 원래 위치로 돌아가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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