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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벨기에, 덱시아 은행 구제에 55억 유로 지원

프랑스-벨기에, 덱시아 은행 구제에 55억 유로 지원
프랑스와 벨기에 정부가 양국의 합작은행인 덱시아의 구제를 위해 55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 재무장관들은 8일 덱시아 은행 자본재확충을 위한 합의안을 각각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29억 2천만 유로에 이 은행의 지분 53%를 인수하고, 프랑스 정부는 은행 지분 47%를 25억 8천만 유로에 매입하기로 했다.

덱시아 은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재정위기 당시 양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한 구제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하면서 다시 재정상태가 악화하자 프랑스와 벨기에 정부는 자국내 지점에 대한 보호에 나섰지만, 전체 손실 규모를 떠안는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

이번 합의에는 850억 유로에 달하는 양국의 지급 보증을 위해 덱시아 은행이 지불하는 수수료를 삭감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벨기에의 지급 보증 몫은 전체의 60.5%에서 51.4%로 낮아졌고, 프랑스의 몫은 36.5%에서 45.6%로 상향됐다.

룩셈부르크가 나머지 3%를 지급보증하기로 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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