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짙은 안개…큰 일교차 주의해야

<앵커>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비상등을 계속 켠 채 출근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나영 캐스터가 어디에 어느정도 안개가 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상캐스터>

네, 오늘(9일) 출근길은 어느 때보다 안개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 보시는 것이 서울 목동의 하늘 모습인데요, 짙은 안개로 인해 하늘이 아주 뿌연 상태죠, 거의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의 가시거리는 400미터 밖에 되지 않고 있고, 천안과 청주, 고창은 1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김포와 청주, 광주와 무안 등 일부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졌는데요, 오전까지는 이렇게 안개가 짙게 끼겠고 일부에서는 안개비도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일교차가 더 크게 벌어집니다.

출근길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 쌀쌀한데요, 낮에는 기온도 대부분 15도를 웃돌면서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쾌청하겠고 동해안은 오후부터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4.4도, 춘천 4.8도, 대구 7.9도로 어제보다 쌀쌀한데요, 낮 기온은 서울 15도, 청주, 대전 17도, 광주 19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일단 토요일에는 아침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도 수도권에 비가 조금 오겠구요, 비가 온 뒤에는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