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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나는 국가대표입니다

경기도 여주 스포츠센터에서 지난 3일 막을 내린 2012 제3회 아시아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총 19개의 금메달 가운데 8개를 휩쓸었다. 은메달 8개와 동메달 6개까지 추가해 한국은 12개 참가국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휠체어 종목에서 장애인 배드민턴 강국임을 다시한번 입증하며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 장애인 선수권 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몸은 불편하지만 셔틀콕을 향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던 현장. 아시아 12개 나라 100여 명의 선수들이 장애를 딛고 인간승리의 샷을 마음껏 날렸다. 올해가 세 번째 대회로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선수권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

대표팀의 중심은 마흔 세 살 노장 이삼섭 선수. 19살 때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증장애를 얻었지만, 고통과 절망에서 그를 구해준 것은 배드민턴이었다. 운동 시작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전국체전 7연패,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랭킹 1위가 됐다. 이번에 휠체어 단복식과 혼합복식에서 3관왕에 도전 했지만 아쉽게 실패했지만 그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셔틀콕 하나로 인간승리의 감동 드라마를 써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토크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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