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시장에 한인 68살 최석호 씨가 당선됐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최 당선자는 민주당 후보로 나선 래리 애그런 후보를 접전 끝에 2500여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현재 시의원인 최 씨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어바인 시장은 2008년부터 연임하며 4년간 재직해 온 현 강석희 시장에 이어 한인이 연이어 맡게 됐습니다.
최 당선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968년 미국에 건너온 이민자로, 루이지애나주립대와 피츠버그대에서 도서관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1993년부터 어바인에서 학원 사업을 벌이며 6년 동안 시 교육위원을 지낸 데 이어, 8년 동안 시의원을 지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낸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현직 하원의원인 존 캠벨 후보에 져 낙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 의회 선거에선 38살 B.J.박 조지아주 하원의원과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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