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맞불카드로 '여성대통령’을 내세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7일, 20대 여대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 후보는 이날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서울여대 학생누리관에서 ‘걸투(Girl-two)콘서트’를 갖고 700여명의 여대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결혼을 안 했다는 이유로 보육공약 정책에 부족함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공격할 것이 없으니까 (트집 잡아) 공격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학교 등록금이나 취업, 여성의 사회진출 등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약속을 지키려고 정치생명까지 건 사람이다”라며 꼭 지킬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중 누가 더 단일화 후보로 편한가?‘ 라는 질문에는 “제가 이야기를 하지 않고 두 후보가 (제가) 뭘 생각하는가를 궁금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재치있게 넘겼습니다.
딱딱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박 후보는 학생들과 ‘손병호 게임’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 모습 확인하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