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대선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과 만난다.
여야의 유력 후보 3명 모두 재벌개혁을 골자로 한 경제민주화를 내세우고 있어 안 후보가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과 만나 재계의 반발을 정면 돌파할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KT사옥에서 회장단과 만나 1시간가량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는 안 후보 측이 전경련에 제안해 성사됐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전경련 회장단과 만난 적이 없어 유력 주자 중 안 후보가 처음이다.
전경련 측에선 허창수 회장과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안 후보 측에서는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혁신경제포럼 대표인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참석한다.
안 후보는 자신의 경제민주화 정책에서 `선(先) 자율유도-후(後) 강력조치'라는 원칙을 강조하며 재벌의 자발적인 개혁과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전경련 회장단의 올해 마지막 회의가 예정돼 있어 안 후보가 이를 앞두고 회장단을 만나는 것은 일종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14일 계열분리명령제 단계적 도입,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 재벌개혁 7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철수, 8일 전경련 회장단 만나…대선주자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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