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집에서 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구하려다 함께 중태에 빠졌던 13살 박 모 양이 화재 발생 10일째인 오늘(7일) 끝내 숨졌습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오늘 오후 5시 30분쯤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박 양이 유독가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또, 뇌병변장애가 있는 11살 남동생도 여지껏 의식불명의 중태라 설명했습니다.
박 양 남매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파주의 집에 불이 났을 당시 빠져나오지 못하고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는데, 박 양은 뇌병변장애 1급인 남동생을 보호하려다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일반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박 양이 동생을 돌보기 위해 특수학교에 진학하는 등 남다른 우애가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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