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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견기업이 한국 경제의 버팀목"

정부 "중견기업이 한국 경제의 버팀목"
정부가 투자 확대와 내수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중견기업을 한국 경제의 버팀목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문승욱 중견기업정책국장은 7일 삼정KPMG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불확실성과 저성장 시대, 중견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모색한다'는 제목의 중견기업 CEO(최고경영자) 콘퍼런스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의지를 강조했다.

문 국장은 "중견기업이 견고한 국가는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중견기업은 통상 3년 평균 매출이 1500억 원 이상이지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군에 속하지 않는 회사를 가리킨다.

그는 "한국 중견기업도 투자확대와 내수활성화에 기여도가 높고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작년 중견기업은 기업체 수로는 전체의 0.04%에 불과하지만 설비투자 비중은 25.0%에 달했다.

문 국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중견기업 3000 플러스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업 승계시 상속세 공제 대상 범위가 전년도 매출 기준으로 1500억 원 이하에서 2천억 원 이하의 기업으로 확대된다.

이는 중소기업을 넘어서 중견기업으로 규모가 커지면 공제 혜택이 사라지는 부담을 덜어 주려는 조치다.

또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매출 3천억원 미만 기업의 관련 세액 공제율을 일반 기업군(3~6%)보다 높인 8%를 적용키로 했다고 문 국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초기 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1조 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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