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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현장 핏자국 닦는 경찰…'고객만족' 사례

복싱동아리 운영ㆍ범죄예방교육하기도

범죄현장 핏자국 닦는 경찰…'고객만족' 사례
일선 경찰이 범죄현장의 핏자국을 닦아 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고객만족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이 같은 우수사례가 제시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과 노세홍 경사는 범죄 현장의 핏자국 등 피해자가 복구하기 곤혹스러워하는 상황을 경찰이 감식 종료 후 정리 정돈해 주는 '안심 클리닝'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범죄 상황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핏자국 등 잔흔을 경찰이 청소해줌으로써 피해자의 심적 고통을 완화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노 경사는 설명했다.

진주경찰서 권동춘 경사는 본인의 쉬는 날에 경남 일대 유치원, 학교 등에서 범죄예방교육을 해온 사실을 고객 만족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권 경사는 범죄 취약 계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10년 동안 교육을 해왔다.

횡성경찰서 오대훈 경사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중심으로 복싱 동아리를 만들었다.

스포츠를 통해 문제 학생의 폭력성을 사회성으로 전환하고 스포츠 인재를 발굴·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출발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성과도 거뒀다.

인천경찰청 청문감사관실 김지영 경위는 지역 대형마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마일리지 제도로 피해자 지원기금을 마련하고 이 자금을 기존 구제제도 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절차상의 문제로 신속한 지원이 어려운 범죄 피해자에 주는 제도를 발표, 호평을 받았다.

경찰청 전국 경찰관서에서 출품된 총 335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12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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