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동네 이웃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기 위해서 사랑의 연탄이 배달됐습니다.
그 훈훈한 현장에 KNN 정기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아미동의 달동네.
81살 김복점 할머니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걱정이 큽니다.
유독 춥다는 올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김복점(81세)/부산 아미동 : 춥지. 지붕도 슬레이트고 바람불고 그러면 날아갈까 싶어서 겁이 나서 안절부절하고.]
빠듯한 생활비 때문에 전기장판이나 난로같은 다른 난방기구는 들일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김 할머니에게는 연탄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유일한 벗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연탄 배달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여러 기업과 시민단체들이 '검은 진주' 연탄 3000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탄을 구하기 힘든 산동네에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시름을 덜게 되었습니다.
연탄 배달은 겨울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부산지역 5군데 달동네에서 계속됩니다.
[강정칠/부산연탄은행 대표 : 부산 전역에 연탄을 가지고 난방을 하시는 어르신들께 무상으로 올해 한 50만 장의 목표를 가지고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연탄이 추운 겨울 달동네 이웃들의 아랫목을 따뜻하게 데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달동네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배달…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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