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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기 대통령 7일 낮 윤곽…투·개표 악몽 우려

<앵커>

저희 SBS 워싱턴지국도 24시간 투개표 상황 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직접 가 보겠습니다.

최대식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첫 번째 출구조사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습니까?



<기자>

출구조사 결과는 주별로 투표가 끝나면 공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 등 6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하는데 모든 지역을 다 조사하는 게 아니고 접전 지역에 사는 2만 5000명의 유권자가 대상입니다.

<앵커>

당선자의 윤곽은 언제쯤 알 수가 있을까요?

<기자>

워낙 초박빙의 접전이어서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대표적인 경합주들인 버지니아와 오하이오, 플로리다의 투표가 한국 시각으로 내일(7일)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끝나면 1차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경우 서부지역의 선거가 끝나는 1시쯤에는 승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전 대선 때도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오바아 후보의 당선 예측이 발표됐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투·개표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어떤 이야기입니까?

<기자>

올해부터 새로 시행된 투표자 신분 확인제도, 투표기 오작동 가능성, 부재자 투표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워낙 박빙 승부여서 경합주에서는 개표가 끝나도 진 쪽에서 재검표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쟁이 현실화될 경우 재개표가 진행돼 한 달이 넘도록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했던 지난 2000년 대선처럼 최악의 사태가 재연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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