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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구장에 유스호스텔 '1석 3조'

<앵커>

전국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처음으로 문수 축구경기장 안에 유스호스텔을 짓는 공사가 내년에 시작됩니다. 12년 만에 대변신을 하는 것인데,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의 홈경기가 열리면 경기장은 언제나 가득 차 보입니다.

하지만 이날 관중 수는 9천 명도 안 돼, 문수경기장 평균 관중 수와 비슷합니다.

경기장 크기 때문에 한쪽은 늘 가득 차 보이고 한쪽은 늘 텅 비어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새로 개장한 인천 숭의 구장처럼 2만 석 정도가 K리그에 어울린다고 봅니다.

[김정남/프로축구연맹 부총재 : 지금 현실적으로는 숭의 경기장, 2만 정도 들어오는 경기장이면 아주 그림도 좋고,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수 구장 개선방안을 준비해 온 울산시가 전국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처음으로 유스호스텔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만 7천 석인 3층 관중석을 없애고 125억 원을 들여 경기장 지붕 쪽에 유스호스텔을 지으면 경기장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도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박맹우/울산시장 :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이 가능하게끔 해서 2014년도 말에는 완공이 되게끔 할 예정입니다.]
 
유스호스텔 임대 수익을 통해 현재 연간 2억 원 가까운 적자에서 5억 원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변일용/울산발전연구원 박사 : 초·중·고 학생들의 전지훈련장의 수요, 더해서 일반 관광수요까지 포함한다면 충분한 수요는 나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장 12년 만에 대변신을 하게 된 문수 구장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해서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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