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증상 없이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암이 있습니다.
바로 ‘간암’ 인데요.
정기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 쉽게 피로감이 들고 아랫배에서 통증을 자주 느꼈다는 60대 남성입니다.
[김영수/62세 : 가슴과 옆구리가 결리는 듯하면서 (온몸이) 가라앉더라고요. 사람이 눕고 싶어 누워도 마찬가지예요. 앉아 있질 못해요.]
정밀검사 결과, 간에서 2cm 가량의 암 덩어리가 발견된 간암 2기 환자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간암은 우리나라 남성들이 위암과 대장암에 이어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걸리는 암입니다.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은 만성 B형간염으로, 간경변이나 잦은 음주 역시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손상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요.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김미숙/원자력의학원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 : 간암이 진행이 된 경우에서는 아까 뭐 말했듯이 부종도 생기게 되고요. 그러면 이제 복수가 차게 되고 또 그게 더 진행이 돼서 폐라든가 또 뼈, 여기로 전이가 되게 되면 굉장히 통증같은 게 많이 발생을 하게 되고 치료가 거의 힘들다고 보셔야 되겠습니다.]
간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지만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에도 못미치는데요.
이런 경우 방사선을 이용해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이용해 암 세포만을 괴사시키는 방법인데요.
[간에 미치는, 정상 간 조직에는 방사선이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간에 어떤 유해가 되는 부분이 없고 간암에만 추적 조사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방사선 수술을 시행해본 결과 거의 대부분 완치가 됐구요.“) 9개월 전, 간암 1기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김 모 씨/78세 : 겁이 났었죠. 처음에는…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나, 안 해야 하나 기로에 섰었는데 (지금은) 방사선 치료해서 괜찮다고 하시고 (암이) 많이 줄었대요. 완치에 가깝다고 하시더라고요.]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술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간염이나 간 경변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암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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