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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진학 서울 94.9명, 지방 37.4명…격차 확대

<앵커>

이른바 '개천에서 용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지방의 대학진학 격차, 또 서울에서도 강남과 기타 지역간의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지난해 수험생 1만 명당 서울대 입학생 수를 지역별로 비교해 봤습니다.

서울은 94.9명으로 100명에 육박한 반면 6개 광역시는 평균 42.7명, 지방 8개도는 37.4명에 그쳤습니다.

11년 전과 비교하면 서울은 4.6명 증가한 데 반해 6개 광역시는 27.2명, 지방 8개도는 1.2명 줄었습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173명과 150명인 반면, 금천구와 구로구는 9분의 1 수준인 18명에 머물렀습니다.

KDI는 이런 진학 격차 확대가 지방이나 대도시내 하위구의 공교육 경쟁력 약화와 사교육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고교생 1인당 사교육비는 서울이 42만 원으로 광역시의 24만 5천 원 보다 두배 까까이 많았습니다.

KDI는 지역간, 계층간 진학 격차가 확대되면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만큼, 교육낙후지역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과열입시를 조장하는 입시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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