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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800개선 붕괴…26개월 만에 최저

<앵커>

경기침체로 기업공개는 줄고 퇴출기업은 늘면서 상장회사 수가 1천 800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는 지난달 말 기준 1천 792개사로 2010년 8월 말 이후 2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786개사, 코스닥시장에 1천 6개사가 각각 상장돼 있었는데, 이달 들어서도 코스닥 시장에서 3개사가 퇴출됐습니다.

이렇게 상장사가 계속 줄어드는 것은 경기침체로 신규상장하는 기업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신규상장한 기업은 28개사로 지난해 58개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재상장기업도 3개사에 그쳐 1년 전 8개사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주식 발행을 위해 기업공개, IPO를 단행한 기업은 18개로 발행금액도 지난해의 20% 수준에 머물렀고 부도가 나거나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상장폐지된 종목도 60개에 달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대내외 경기상황이 악화되면서 증시를 통해 자금조달하려는 기업은 계속 줄어 당분간은 신규상장은 줄고 퇴출 기업이 늘어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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