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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노조 9일 총파업 예고…급식대란 오나

학교비정규노조 9일 총파업 예고…급식대란 오나
전국 공립 초ㆍ중ㆍ고교에서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급식조리원들이 수능 다음 날인 9일 총파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업에 동참하는 급식 조리원이 많으면 상당수 학교에서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서 등교해야 하는 등 혼란이 우려됩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9일로 예고된 총파업 실행을 두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해 내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대회의는 학교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호봉제 도입과 교육감의 직접 고용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교육 공무직 신설 관련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하며 시도교육감과 단체교섭을 벌여왔습니다.

연대회의에 속하는 조합원은 전국적으로 약 5만여명으로 각종 행정직원, 급식조리원, 초등돌봄강사, 경비직원 등입니다.

이 가운데 급식조리원이 약 2만명으로 이들이 파업하면 전국 상당수 학교에서 '급식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는 전체 급식조리원 6천여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2천여명이 조합에 가입해 있습니다.

초등학교 돌봄강사도 전국적으로 수천명이 조합에 가입해 이들이 파업에 동참하면 맞벌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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