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기아차가 북미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의 연비를 과장한 데에 대해 미국의 주요 언론매체에 사과 광고를 냈습니다. 보상프로그램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김명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는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같은 미국의 주요 신문에 연비를 과장한 데에 대한 사과 광고를 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된 약 90만 대의 차량에서 연비가 과장되는 오류가 있었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차량에 대한 연비를 평균 3%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장된 연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 대해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대한 절차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미 환경보호청의 발표가 나온 직후, 미국내 딜러들을 대상으로 화상 회의를 갖고, 연비 과장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번 연비 과장 사건이 현대·기아차의 평판에 손상을 줄 것이라며 이를 회복하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기아차, 美서 '연비과장' 사과·보상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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