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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 600만 시대 이번주 열린다

3년11개월 만에 돌파…7개월새 100만 명 더 가입

IPTV 가입자 600만 시대 이번주 열린다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의 총가입자수가 이번주 중 6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U+) 등 IPTV 3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실시간 IPTV 가입자는 594만 8천 명이었다.

전체 IPTV 가입자가 매주 3만~4만 명 늘고 있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주 주말께 총가입자 6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수는 사업자별로는 KT의 IPTV 브랜드인 올레TV의 가입자가 365만 1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SK브로드밴드의 BTV 가입자는 129만 1천 명, LGU+의 U+TV 가입자는 100만 6천만 명이었다.

IPTV의 총가입자 600만명 돌파는 지난 4월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7개월 만의 일이다.

IPTV의 가입자 증가세는 7~8월 여름 비수기와 KT의 올레TV와 위성방송의 결합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접시없는 위성 안테나'(DCS) 서비스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법 판정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한때 주춤했다.

하지만 9~10월 SK브로드밴드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LGU+의 신상품 U+ TVG의 출시로 가입자 증가세가 회복됐다.

또한 IPTV는 지난 2008년 1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에 600만 명의 가입자를 모으게 됐다.

2010년 12월 가입자수 300만 명을 넘어선 뒤 가입자수 400만 명에 이르기까지는 1년이나 소요됐지만 각각 4개월, 7개월만에 가입자수 500만 명과 6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IPTV의 가입자수 600만 명 돌파는 초기 케이블TV에 비해 두배 가까이 빠르다.

1995년 출범한 케이블TV는 2002년에 600만 가구를 넘어설 때까지 7년이나 걸렸다.

케이블TV는 작년 말 현재 1천497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업계에서는 IPTV의 가파른 증가세가 올해 연말로 예정된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호기를 맞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TV업계 관계자는 "IPTV 사업자들이 각자 새로운 상품을 내 놓으며 예전보다 한층 더 가입자 유치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가입자 800만 명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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