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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에도 오바마 유리?…독특한 美 대선 제도

<앵커>

워싱턴은 긴장감이 팽팽하겠죠.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주영진 특파원! 미국 선거를 치를 때마다 설명을 듣긴 듣습니다. 여전히 어렵습니다. 지지율은 팽팽한데도 오바마가 우세하단 이야기, 설명 좀 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대선 제도의 독특함 때문인데요.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을 뽑고, 이  선거인단이 나중에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선거입니다.

그리고 각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그 주에서 단 한 표라도 이긴 후보가 독차지하게 되는 승자독식 제도인데요.

이런 독특한 선거 제도 때문에 지난 2000년 대선 때 당시 공화당의 부시 후보는 전국 득표율에서는 민주당 고어 후보에게 지고도 선거인단을 더 많이 확보해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는 때마다 접전이 벌어지는 경합주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초 이번 대선의 경우 경합주는 9개로 분류됐었지만 일단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롬니 후보에게, 네바다주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기운 것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해서 경합지는 7개로 줄었는데요.

최대 승부처인 오하이오주를 비롯해 버지니아, 플로리다, 아이오와, 뉴햄프셔, 그리고 위스콘신, 콜로라도, 이렇게 7개 주입니다.

롬니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오하이오 주와 플로리다 주를 포함해서 적어도 너 댓곳에서는 이겨야 하는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단 두 곳에서만 승리하면 되는 그런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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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미국 대선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아시는 것처럼 미국은 땅이 워낙 크기때문에 각 주별로 투표 시간도 다릅니다.

일단 이 곳 미국 동부 시각으로 6일 새벽 0시 뉴햄프셔주를 시작으로 해서 7일 새벽 1시 알래스카주를 끝으로 투표는 마무리가 됩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6일 오후 2시에 투표가 시작이 돼서 7일 오후 3시에 투표가 끝나는 셈인데요.

각 주별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 밤 10시, 한국 시각으로 수요일 낮 정오쯤이면 당선자의 윤곽이 어느정도는 드러나게 되고, 개표가 별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한국시각으로 수요일 저녁쯤에는 누가 당선자가 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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