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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경매회사, 중국 약탈문화재 경매 포기

英 경매회사, 중국 약탈문화재 경매 포기
영국 경매회사가 중국의 반발을 샀던 약탈 중국 문화재에 대한 경매를 포기했습니다.

중국시보는 경매업체 '본햄스'가 성명을 내고 "중국인들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본햄스는 오는 8일 중국 청나라 황실의 여름 별궁인 원명원에서 나온 백옥 패와 청옥 주전자를 공개 경매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들 문화재는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때 참전한 영국군 장교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정 가격은 백옥 패가 우리 돈으로 1억6천만 원, 청옥 주전자가 1억 원이었습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불법 약탈한 청나라 문화재를 경매하는 것은 국제협약 위반일뿐 아니라 중국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행위라며 경매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9년 원명원에서 유출된 동물머리 동상이 경매된 데 이어 다시 자국에서 약탈당한 문화재가 해외 경매에 등장하자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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