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특검 조사를 받고 오늘(4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사저 부지 중개수수료 대납 의혹에 대해선 말을 바꿨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10시간 넘게 특검 조사를 받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이시형 씨의 부동산 중개수수료 대납 의혹에 대해 출석 때와 다른 답변을 내놨습니다.
[김백준/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 있는 대로 충실히 답변했습니다. (아까 (중개수수료) 줬다고 했는데 대납했다는 뜻 아닙니까?)아닙니다. 그게 나중에, 나중에 (돌려받았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기획관을 상대로 사저 부지 매입 때 김세욱 전 행정관에게 자금 집행 관련 지시를 하고 보고를 받았는지, 경호처가 시형 씨와 지분을 나누는 데 관여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앞서 김세욱 전 행정관은 시형 씨의 매매자금을 마련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김 전 기획관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기획관 조사를 끝으로 이 사건에 관련된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쳤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주초 영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조사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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