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회관이 잠시 뒤 내곡동 사저 의혹 수사 특검 팀에 출석합니다. 특검 팀은 또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가 큰아버지한테 6억 원을 빌릴 때 썼다는 차용증 원본 파일을 제출해 달라고 청와대에 요구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 팀은 오늘(3일) 오후 2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소환 조사합니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입니다.
특검 팀은 김 전 기획관을 상대로 부지 매입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이시형 씨의 자금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부지 매입을 주도한 김인종 전 경호처장은 어제 피의자로 소환돼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인종/전 경호처장 : (시형 씨가 내야 할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경호처가 대신 낸 것은 맞나요?)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도 확인해 보십시오. 다 설명드렸습니다.]
특검 팀은 또 청와대에 이시형 씨가 작성한 차용증 원본 파일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시형 씨는 지난해 5월 20일 경주 다스 본사 회장실에서 큰아버지 이상은 회장에게 차용증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시형 씨가 지난주 특검 조사에서 이 차용증을 청와대 관저에서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내곡동 부지에 있던 한정식집 건물 철거 계약과 대금 결제가 이명박 대통령의 명의로 이뤄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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