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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잠적, 싸움 말리다 의자 날아와…"

"中 시진핑 잠적, 싸움 말리다 의자 날아와…"
중국의 차기 최고지도자 등극을 코앞에 둔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지난 9월 초 2주 동안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것은 한 연회에서 날아든 의자에 맞아 등을 다쳤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 막스 피셔 기자가 주장했습니다.

피셔 기자는 지난 1일 블로그를 통해 오랫동안 중국에서 생활해온 언론인 마크 키토가 고위 소식통에게 직접 들은 사실이라면서, 공산 혁명 2세대들이 비밀 연회 도중 벌인 사소한 말다툼이 망치와 낫을 동원한 격렬한 싸움으로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시 부주석이 싸움을 말리다 날아든 의자에 등을 맞아 부상했다고 키토씨는 주장했습니다.

키토씨는 시 부주석이 격렬한 싸움을 진정시키려는 용기가 있다는 사실을 대외에 선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공산당이 이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권력과 부를 가진 혁명 2세대가 비밀 연회를 열고 싸움까지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당의 이미지에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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