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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올 시즌 피겨 첫 출전 '쇼트 2위'

<앵커>

내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와 맞대결을 펼칠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올 시즌 국제 무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사다 마오가 은빛 장식을 수놓은 드레스를 입고 올 시즌 새롭게 준비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시작합니다.

배경 음악은 조지 거쉰의 '아이 갓 리듬'입니다.

첫 과제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뛰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고집했던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포기하고 대신 안정감을 선택했습니다.

트리플 플립 연속 점프도 실수 없이 마쳤습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스텝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표정과 몸짓에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트리플 루프까지 세 가지 점프 과제를 모두 성공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2분 50초의 연기를 마쳤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62.89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에 오른 러시아의 14살 신예 리프니츠카야에 0.17점 차이입니다.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가 3위에 올랐습니다.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는 프리 스케이팅은 오늘(3일) 저녁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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