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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시리아, 북한에 대표단 보내 친분과시

문화부 장관 등 경제대표단 평양 방문

'내전' 시리아, 북한에 대표단 보내 친분과시
치열한 내전으로 국내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해진 시리아가 최근 북한에 경제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북한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북한 매체에 따르면 시리아의 문화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이 지난달 29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 당일 만수대언덕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헌화했고 다음날에는 만수대의사당을 찾아 북한 박의춘 외무상과 담화를 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주체사상탑도 참관했다.

조선중앙TV는 대표단이 "주체사상탑이 풍치가 좋은 대동강변에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깊은 감동 속에 돌아봤다"고 전했다.

시리아가 내전이라는 비상상황에도 북한에 경제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그만큼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시리아에 각종 무기제조기술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리아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인 스커드 D를 개발·제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올해 들어서도 양측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서로 생일축전과 재난 위로문 등을 주고받는 등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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